'시작이 반이다'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뉴스레터를 이번 호로 마감하게 되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22개월 동안 뉴스레터를 발행하면서 수없이 고민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글마루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를 나태함, 기록하는 과정의 즐거움을 느끼며, Letter_Maru를 구독해 주시고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Letter_Maru는 끝이지만, 도서관의 좋은 점, 가치 있는 것은 처음 가졌던 마음으로 끝까지 알릴 것이다. 아직도 글마루도서관에는 눈여겨볼 것들이 많다. 12월 12일 최재천 교수와의 만남, 12월 13일 신나는 섬 <빨간 풍선>시네마 음악극, 12월 14일 김수현 작가와의 만남... 궁금하다면, 다시 한번 글마루도서관 홈페이지를 클릭해 주기 바란다. 기대만큼 신청이 치열하며, 기대 이상 재미있고 알차다. 재미있고 알찬 연말, 글마루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
주민이 모여 함께하는 삼전나래어린이도서관은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그리다'가 함께합니다. 정기적인 모임 활동을 통해 북토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얻은 위로와 감동을 그림책이 필요한 지역 주민 대상에게 다양한 그림책활동 형태로 프로그램을 열고 있는데요. 어떤 모임인지 궁금하다면 바로 [클릭]해보세요!
은소홀 작가의 5번 레인은 열세 살 여름을 지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승부를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노력의 의미와 실패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책인데요. 한 번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라 좌절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by. 김나령
어느 누구나 성장 과정에서 ‘거짓말은 나쁘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라겠지만,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용기 내서 서로에게 솔직해진다면 조금 더 가까워지고 조금 더 나은 세상에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림과 비밀, 그리고 슬픔으로 서로 밀착되는 세 아이의 이야기,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요? by. 신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