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어려운건지 시작하지 않았기에 두려운건지 '처음'이라는 것은 설레이기도하고 혼란스럽다. 하지만 무언가를 새롭게 해준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 '처음‘이라는 페이지에 설레면서도 혼란스럽기도 한 찰나의 미묘함을 선명하게 새겨놓고 싶다.  흔히 글에 담긴 심정이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

서로 마음과 마음을 교류하고 나아가 서로 마음의 세계를 넓히는 그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

글마루는 매월 첫째주 화요일에 찾아간다.

올 겨울은 제법 추웠고 눈이 많이 왔다. 겨울 추위를 이겨냈기에 봄의 온기를 만끽하는 3월을 시작하였으면 한다.